샌드페블은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공간은 아니더라도, 서툰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있는, 그래서 더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습니다.
평범한 직장인으로 20대를 보내고 있던 저는 문득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저에겐 가장 어려운 질문이었던 ‘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?’ 라는 이 말은
스스로에게 던진 수많은 질문과 대답 끝에 비로소 제가 확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되었고 그 대답을 따라가자,
마치 운명처럼 아무런 연고도 없던 이 곳에서 오래된 작은 폐가를 만났습니다.
아무것도 모르던 스물 여덟의 저는 오로지 꿈만 좇아 이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고,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제가 원했던 모습을 많이 닮은 집이 완성되었습니다.
샌드페블은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공간은 아니더라도, 서툰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있는, 그래서 더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습니다.
이 곳에서 여러분들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영감과 행복을 느끼며 반짝이는 꿈을 꿀 수 있길 바랍니다.
샌드페블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.